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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데이(11월11일) 의미, 유래

센다이 다둥이맘 2018. 11. 11. 08:48


오늘은 2018년 11월 11일 

그렇다.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다. 

그래서 오늘 빼빼로데이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빼빼로 데이는 매년 11월 11일로 날짜의 숫자가 과자인 빼빼로와 닮았다 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날 이 되면 친구나 연인 등 지인들끼리 사랑과 우정의 의미로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습니다. 부산지역에서 우연히 시작된 빼빼로데이는 언론의 보도를 타면서 확산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996년 11월 13일 <연합뉴스>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聯合) 玄敬淑기자=몸매를 중시하는 청소년, 신세대들이 매년 11월 11일을 `빼빼로 데이'로 정해 날씬해지기를 기원하는 선물을 주고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11일자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가늘고 긴 스틱형 과자인 `빼빼로'의 판매량이 평상시보다 50% 이상 증가된 1억2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1'자가 4번 겹친 11월 11일은 새로운 관습을 만들기를 좋아하는 신세대, 청소년들이 친구, 연인, 선후배들에게 날씬해지라는 기원을 담아 `빼빼로' 등 길고 가는 물건을 선물하는 날.

지난 93년경 영남지방의 모 여자중학교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점차 확대돼 전국적으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롯데제과는 "매년 11월 11일이면 소비자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한다"며 "내년에는 이날을 위해 빼빼로 생산량을 확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젊은이들이 사탕이나 초콜릿을 전해주며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기념일에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핼로인데이 등이 있으나 모두 외국에서 유래한 것.

`빼빼로 데이'의 경우 간단한 선물을 주고 받으며 마음을 전한다는 점에서 이들 외래 기념일과 비슷하나 신세대들이 자신들의 기원을 담은 새로운 관습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대들은 또 말라깽이 젊을 세대를 `빼빼로 세대', 젊은 신세대들의 그룹 미팅을 `빼빼로 미팅'으로 일컫는다고.

날짜와 상품을 연계해 상품을 홍보하는 ‘데이 마케팅’이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종 기념일이 빼빼로데이의 영향을 받아 급조되기 시작됐다고 합니다. 더불어 판매수익도 증가하였구요. 빼빼로 데이는 발렌타인데이(2월 14일)나 화이트데이(3월 14일)와 함께 편의점 매출이 급상승하는 시기로 정착했니다. 2014년 언로사의 보도에 따르면, 빼빼로데이의 마케팅 효과는 발렌타인데이의 9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본래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1996년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해 제정되었습니다. 농업인을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정한 이날이 빼빼로데이에 밀려 퇴색할 것이 우려되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래떡의 날', 혹은 ‘가래떡데이’라는 명칭을 하나 더 정하고, 2006년부터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1월 11일이 재향군인의 날인데, 제1차 세계대전이 1918년 11월 11일에 종전한 데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날을 '광군제 (光棍節)'이라고 하는데, 독신자를 위로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영상을 클릭하시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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